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제27회 제주미술제' 융(融) 전시 개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제27회 제주미술제' 융(融) 전시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3.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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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부터 15일 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1층서 열려
제주출신 도내외작가, 청년작가, 이주작가 70여명 전시
양민희 홍월(紅月), Modeling paste, Acrylic on canvas112.1x163.2 2022(사진 제공=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서울문화투데이 제주= 오형석 기자] 제27회 제주미술제 '융(融), 섬의 연대기'는 올해의 주제인 융복합미술제의 메인전시인 '융(融)'을 오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1층에서 개최한다.
 
융(融)은 제27회 제주미술제의 주무대로 당대적 가치에 대한 제주미술의 좌표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융(融)’은 ‘융합(融合)’을 아우르는 주제로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예술적 기법들과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는 예술장르간의 경계들을 아우르는 실험을 통해 다양한 예술장르의 복합적 승화를 목표로 하는 기획이다. 기성과 관성에서 탈출하여 제주 예술가들이 자유로운 상상의 난장을 펼쳐내는 공간을 만들어 낸다.

고은 행복한 풍경, 60x160cm,장지,분채, 2020(사진 제공=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개인과 역사, 자연과 환경, 기후와 세계등 지역뿐만 아니라 동시대에 산재한 여라가지 질문들에 대한 제주 예술가들의 미학적 고민과 성취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이다. 이를 통해 제주출신 도내외작가, 청년작가, 이주작가들이 제주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드러낸다.

제27회 제주미술제 송재경 조직위원장은 기존의 관성적 나열식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평면, 영상, 조각, 설치등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서로 교섭하며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형식의 공간연출을 통해 당대의 행간을 옮겨 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