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ESG경영 실천 위해 노사 협심
용인문화재단, ESG경영 실천 위해 노사 협심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3.12.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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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전·사회적 책임 이행 선도
지속가능한 문화재단 구현 다짐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뭉쳤다. 지난 29일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노사 공동의 협력을 통한 '환경보전 실천 강화(E)', '사회적 책임 이행 선도(S)', '투명·청렴한 조직 경영(G)'을 중점으로 하는 ESG 전략목표를 선포했다. 김혁수 대표이사와 참여노동조합 김지호 위원장이 자리에 참석했다.

용인문화재단 노사 공동 ESG 선포식 현장 (사진=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 노사 공동 ESG 선포식 현장 (사진=용인문화재단)

이번 선포식은  ESG경영 추진체계를 새롭게 확립하고 내외부 공감대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설정한 중점 과제는 다음과 같다.

▲친환경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구매제도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환경보전 프로그램을 확산 ▲시민과 문화예술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재단 맞춤형 인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 ▲투명한 조직의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여 청렴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

김지호 위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조직 내 ESG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노사가 공통된 지향점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용인특례시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한 문화재단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아가겠다"라며, 환경보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향한 의지를 표했다.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해 조직 경영성과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통해 친환경, 인권, 윤리경영의 분야별 ESG경영 실천을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노사관계 발전 전략 수립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현재 용인문화재단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ESG경영 중장기 전략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이후에는 ESG경영과 통합한 재단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하여 본격적인 ESG경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