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2.0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1.17~4.7,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신시컴퍼니가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가 지난달 29일 프로듀서 박명성, 연출 이지영, 음악감독 양주인을 비롯해 배우 박지연, 민경아, 이충주, 최재림 및 주요 스태프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신시컴퍼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상견례 현장 ⓒ신시컴퍼니

전 배우와 스태프가 처음 만나는 이번 상견례는 적게는 1년에서 길게는 15년간 이 공연을 기다렸다는 배우들의 열의에 가득 찬 인사로 시작됐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소극장 무대에서 스토리 중심의, 노래로만 엮여 있는 어려운 작품이다. 또 무대에서 상대 배우와 관객들을 굉장히 가깝게 대하게 되어 부담스럽고 힘든 작업이 되겠지만 서로 소통하고 호흡했을 때 배우고 느끼는 점도 있을 것이다. 배우들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게 대단한 용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래에 분명 큰 도움이 될 작품이 될 것이고 이렇게 어려운 작품을 해내었을 때, 여러분에게 대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격려의 말을 건넴과 동시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작품의 연출인 이지영 연출가는 “이 작품은 굉장히 솔직하고, 현실적인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한다는 것은 두 사람의 세계가 충돌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이 작품은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캐시의 입장이 될 수 있고 누구나 제이미의 입장이 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독특한 구성이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각자의 삶의 속도가 다른 지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이다”라며 작품의 세계와 구성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상견례와 함께 진행된 연습에서는 내년 공연을 위해 김수빈 번역가가 새롭게 번역/개사한 대본으로 리딩이 진행됐다. 

2024년의 문을 열어줄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오는 1월 17일부터 4월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