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리틀 빅 아티스트’ 공개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리틀 빅 아티스트’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2.07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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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2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동명의 음악 영화를 뮤지컬화한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를 이끌 영캐스트가 공개됐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노래, 연기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일렉 기타, 드럼, 키보드, 베이스 기타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생생한 볼거리가 백미인 작품. 실제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작품적 재미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이 작품만의 특별함으로 손꼽았다. 듀이와 밴드 멤버들을 찾기 위해 제작진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불케 할 정도로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캐스팅하게 된다. 특히 영캐스트들은 악기 연주, 보컬, 그리고 연기, 관객과 호흡해야 하는 퍼포먼스를 소화해야 하는 고난도의 역할이다. 오디션을 통해 찾아낸 영캐스트들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과 ‘천재’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재능을 지닌 배우들이다.  

자신보다 큰 악기를 연주하고 보컬로 압도해야 하는 밴드 멤버들은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내는 주역들이다. 월드투어의 평균 연령 11.5세의 밴드 멤버들은 5~6세부터 기타, 6세부터 드럼을 시작하는 등 인생의 절반 이상을 음악에 둘러싸여 온 배우들이 대다수다. 작품 속 캐릭터는 2~3명의 배우가 역할을 번갈아 맡게 되며 음악적 잠재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최종 캐스팅됐다.

5세부터 기타를 연주한 헨리 웹(Hanley Webb)은 10세 때 영국 일렉 기타 우수 등급 Grade 8을 획득한 최연소 아티스트이자, 본 조비의 필 엑스, 건즈 앤 로지스의 리처드 포르터스가 심사를 한 ‘Guitar Solo Competition’에서 3위, 9세에 <스쿨 오브 락> UK투어에서 1년간 잭(기타리스트)을 맡았다. 6세부터 드럼을 연주한 사무엘 빅 모어(Samuel Bickmore)는 10세 때 런던 Trinity College에서 드럼 Grade 8을 획득, ‘드럼 천재’로 주목받았다. 에메랄드 핀보우(Emerald Finbow)는 일렉 기타,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으며 오디션에서 처음 연주해 본 베이스 기타로 합격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뮤지컬 <스쿨 오브 락> 공연 장면

해리 처칠(Harry Churchill)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2023’에서 11세 락스타로 세미 파이널 진출, 퀸의 명곡을 연주한 첫 출연 영상이 132만 회 이상을 기록하고 퀸의 브라이언 메이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한야 장(Hanya Zhang)은 영국 국립 청소년 합창단 출신이자 <레미제라블> UK투어의 에포닌 아역으로 데뷔를 했으며, 6세부터 무대에 선 제임스 브린(James Breen)은 영국 국립 청소년 음악단에서 활동했다.

여기에 독학으로 피아노를 익힌 토마스 토니크로프트(Thomas Thornycroft), 10세부터 기타 연주를 시작한 사미아 로즈 어피파이(Samia Rose Afify), 말을 할 수 있을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한 이든 펠릭스(Eden Felix), 알라나 에스피널(Alana Aspinall) 등 데뷔 멤버들은 뛰어난 실력으로 오디션에서 제작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주인공들이다.

철저한 스케줄링부터 밴드를 관리하는 매니저 써머, 스타일리스트 빌리, 코러스 쇼넬, 마시 등의 배우들 역시 <마틸다>, <겨울왕국> 등 뮤지컬 작품뿐만 아니라 ‘Song & Dance’ 솔로 세계 3위에 오른 재능 많은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어른을 뛰어넘는 재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악기에 대한 도전, 작곡, 밴드 활동과 유튜버 등 음악과 무대를 향한 꿈을 위해 노력 하는 진지한 모습은 ‘리틀 빅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 속 주인공과 같은 영캐스트의 열연이 주는 감동과 귀여운 매력은 관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라이징 스타들에게 응원을 보내게 하는 동시에 밴드의 팬으로 만들 버린다.

월드투어의 17명의 영캐스트는 다음과 같다. 사미아 로즈 어피파이(Samia Rose Afify), 마키시그 아키우미(Makisig Akiwumi), 알라나 에스피널(Alana Aspinall), 사무엘 빅모어(Samuel Bickmore), 제임스 브린(James Breen), 해리 처칠(Harry Churchill), 아멜리아 케이티 코너(Amelia Katie Connor), 이든 펠릭스(Eden Felix), 에메랄드 핀보우(Emerald Finbow), 그레이스 네틀(Grace Nettle), 조셉 샤프(Joseph Sharpe), 니엘 스프링어(Nielle Springer), 케이시 테오볼드(Kaci Theobald), 토마스 토니크로프트(Thomas Thornycroft), 올리 본(Ollie Vaughan), 헨리 웹(Hanley Webb), 한야 장(Hanya Zhang)이다.

락부터 클래식, 히트팝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명곡과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는 무대를 오리지널 스케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스쿨 오브 락>은 2024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년과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서 3/4인 최대 30% (R,S석), 평일 낮공연 마티네 20%,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은 학생 30%(op석 제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예술의전당, S&CO 공동주최, S&CO, GWB Entertainment, The Really Useful Group이 공동 제작하며 2024년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부산 공연은 4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