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21일 까지 온라인 무료 사전 예약 접수
[서울문화투데이 제주=오형석 기자] 제주시는 오는 21일(목) 오후 7시 30분에 제주아트센터에서 도립 제주예술단 2023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앤더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작품 43’,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 71a’, 베토벤 교향곡 제9번‘합창’ 4악장을 연주한다.
앤더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작품 43’은 일상의 풍경들을 경쾌한 곡조에 담아 관현악 작품으로 창작한 곡이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작품 71a’는 연말 공연장의 단골 레퍼토리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랑을 받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이다.
교향곡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져 낭만주의의 신호탄이 되기도 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도 연주된다. 이 작품은 베토벤이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에서 쓴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절망 대신 자유와 화합, 인류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소프라노 김정아,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재식, 베이스 최종우가 출연하며, 합창은 제주합창단, 시민합창단, 제주대학교 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합창 지휘는 제주합창단 김정연 상임지휘자, 전체 오케스트라 지휘는 제주교향악단 김홍식 상임지휘자가 맡아 2023년 제주예술단 활동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무료로 진행되며, 제주예술단 홈페이지에서 12월 7일부터 12월 21일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제주시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은“도립제주예술단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도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라며, “밝아오는 새해에도 수준 높은 레퍼토리를 통해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연주회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