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 일본 최초 개최…한국 창작 뮤지컬 5작품 선봬
예경,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 일본 최초 개최…한국 창작 뮤지컬 5작품 선봬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2.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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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뮤지컬 관계자 약 100인 초청, K-뮤지컬 해외진출 도모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2016년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 오리지널 쇼케이스를 중화권에 소개하며 교두보 역할을 해온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일본 도쿄 아임어쇼 극장에서 개최된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쇼케이스 장면 ⓒMark Senior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쇼케이스 장면 ⓒMark Senior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는 일본 뮤지컬 관계자 약 100인과 일반관객 300인 이상이 모인 자리에 한국 창작 뮤지컬 5개 작품을 선보인 후, 한-일 뮤지컬 프로듀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의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일본 내 K-뮤지컬 작품을 알리고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 5개 작품이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쇼케이스를 선보이게 된다. 올해 6월 개최되었던 K-뮤지컬국제마켓의 피칭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뮤지컬 관계자의 참여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컬쳐홀릭의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아신아트컴퍼니의 뮤지컬 <신비한가>, 주식회사 네오의 뮤지컬 <마지막사건>, 문화아이콘(주)의 뮤지컬 <봄을 그리다>, NTA컴퍼니의 뮤지컬 <브람스>이다.

행사에서는 쇼케이스와 함께 진행되는 뮤지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뒤이어 진행되는 한-일 뮤지컬 프로듀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 일본 진출의 기반을 다지며, 라이선스,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의 K-뮤지컬 해외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는 사전 등록을 통해 일본 뮤지컬 전문가 및 일반 관객 모집을 진행했고, 준비된 400석의 좌석이 성황리에 조기 마감되었다. 일본 내 개최 소식이 알려진 이후 5개 작품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며 K-뮤지컬과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에 대한 일본 현지의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K-뮤지컬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며, 지원 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