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박인자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이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이사회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무용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추천자들을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들로 선정한다. 센터는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을 펼쳐온 무용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2013년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을 제정하였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1회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2회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 3회 故육완순 현대무용가, 4회 김화숙 원광대 무용과 명예교수, 5회 배정혜 한국무용가, 6회 김학자 발레무용가, 7회 조흥동 대한민국예술원회원, 8회 미나유 서울탄츠스테이션 예술고문, 그리고 9회 채상묵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보유자가 선정됐다.

박인자 이사장 외에, 올해 제정된 ‘Diaghilev Award’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Dance Appreciate Award’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John Dewey Award Barrier-free’ 김삼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원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과 ‘2023년을 빛낸 무용예술가상’ 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선정했으며 ‘특별상’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공로상’ 김성규 한미회계법인 부회장, ‘감사패’ 김길리 대한민국발레축제 제주지회장, ‘IOTPD Award’ 배경술 댄스앤드림 대표, ‘2023년을 빛낸 안무가상’ 권혁 시나브로가슴에 대표, ‘2023년을 빛낸 무용수상’ 서정숙 서울교방 장금도춤연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와 무용가 김혜경 등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무용인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인자 이사장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으로 무용예술인들의 직업전환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였으며, 현재 (사)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이사장 및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으로 대한민국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발레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무용의 불모지라 불리는 제주를 문화예술의 허브로 선도하여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평소 문화예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무용예술인들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으로 오랜 시간 함께해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Diaghilev Award’로, 1984년 한국 최초의 민간 발레단인 유니버설발레단의 창단 멤버이자 1995년 단장으로 취임한 이래로 창단 40주년을 앞둔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인 문훈숙이 ‘Dance Appreciate Award’로 선정됐다.

‘John Dewey Award Barrier-free’ 수상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인 김삼진은 대한민국 무용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Berrier-free를 활성화시키는 데 선두 역할을 했다.

‘특별상’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2023년 서울예술인 생활기반지원’ 협력사업을 추진하여 무용예술인이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고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예술인 기반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선정되었고, ‘공로상’은 문화예술 분야의 독보적인 회계 전문가로서 무용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전문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한미회계 법인 부회장 김성규와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조직위원장으로서 무용 예술 대중화 및 제주도 지역 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대한민국발레축제 제주지회장 김길리가 ‘감사패’로 선정됐다.

직업전환에 성공한 무용수에게 주는 상으로 무용수 직업전환 국제기구인 IOTPD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가 함께 선정하는 ‘IOPTD Award’는 무용수에서 의상 디자이너로 전직에 성공한 댄스앤드림 대표 배경술이 선정되었고, ‘2023년을 빛낸 무용예술가상’은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인 김성용, ‘2023년을 빛낸 올해의 안무가상’은 시나브로가슴에 대표 권혁, ‘2023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서울교방 장금도춤연구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서정숙과 무용가 김혜경이 선정됐다.

‘2023 아름다운 무용인상 시상식’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