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우수 작품 선보일 ‘지역 공연장’ 공모
국립국악원, 우수 작품 선보일 ‘지역 공연장’ 공모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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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작품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균형적 문화 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국립국악원이 <국악을 국민속으로> 사업을 통해 우수 작품을 무대에 올릴 공연장을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필운대풍류’ 공연 장면
▲국립국악원 ‘필운대풍류’ 공연 장면

2009년 처음 실시한 <국악을 국민속으로>는 전국 문화 소외 지역 등을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던 사업으로,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올해 우수작품 지역 순회공연을 위해 다시 부활했다. 

<국악을 국민속으로>를 통해 지역을 찾아갈 작품은 그동안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정기공연과 기획 공연 등으로 선보인 작품 중 공연 평가단의 호평과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로 엄선했다.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필운대 풍류>, 무용단의 <교방정재>, <태평이여 오라>, 민속악단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 <왔구나 왔어! 3인의 배뱅이>,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축제>, <국악실내악-환상기행>, 그리고 종합작품으로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유네스코 등재종목), <한국의 멋과 신명> 등 9개의 대표작품이 지역 공연장을 찾아간다.

희망 공연장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공모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mus902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연법 제9조에 의거한 등록공연장을 대상으로 하며, 국립국악원 및 소속원 소재(남원, 진도, 부산) 지역의 공연장은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신청 공고 및 안내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