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네마천국’ 필름콘서트,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국내 최초 ‘시네마천국’ 필름콘서트,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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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수상작
영화 상영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한자리에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시네필들의 가슴을 울리는 명작 <시네마 천국>과 영화음악의 판도를 바꾼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음악이 생생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찾아온다. 내달 10일 페이지터너와 모스트콘텐츠의 공동주최로 [CINEMA Paradiso : 시네마천국 필름콘서트]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영화 <시네마천국>의 음악감독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공연으로 영화가 주는 감회에 음악의 감동을 더했다.

▲영화 시네마천국(1988) 중 주인공 토토
▲영화 시네마천국(1988) 주인공 토토

1990년에 개봉한 영화 <시네마천국>은 주세페 토르나토가 연출한 이탈리아 영화로 엔니오 모리꼬네(1928-2020)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는 60여 년간 영화, 연극, 뮤지컬 등 음악이 향유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창작과 지휘를 병행해왔다. 특히 <시네마천국>의 사운드트랙은 그의 콘서트마다 레퍼토리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작품이다.

<시네마천국>의 필름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풀스크린으로 영화를 전체 상영함과 동시에 장면에 맞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진다. 관객들에게 잘 알려진 사운드트랙으로는 ‘Love Theme’, ‘Cinema Paradiso’, ‘Chlidhood and Manhood’ 등이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사운드트랙을 들을 수 있다.

티켓은 지난 10일 오픈, 인터파크 티켓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가는 R석 15만 원, S석 12만 원, A석 10만 원, B석 7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설날 연휴에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가족할인 (15%), 연인할인(10%)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매처와 공식 SNS(www.instagram.com/ostforr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