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휘준 통영탐방 “희망 in 통영” 출판기념회
안휘준 통영탐방 “희망 in 통영” 출판기념회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2.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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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서 출판기념회 예정

 통영에서 오랫동안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해 온 안휘준 박사가 '희망을 방포하라'에 이어 두 번째 저서를 발간했다.

▲ 안휘준 박사가 '희망 In 통영' 출판기념회를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서 개최한다.

 ‘통영인의 희망, 통영의 희망, 통영의 희망인 통영인’이라는 뜻을 가진 이 책은 제목이 시사 하는 바와 같이 통영인의 희망과 통영에 대해 평소 저자가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오던 것들에 대한 애정과 고민 그리고 전망을 다루고 있다.

 퇴계 선생과 안동, 소설가 이효석 평창, 그리고 소설가 조정래 선생과 벌교와 같이 도시의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사례에 주목하여 이 책에는 도시의 경쟁력은 곧, 그 도시에 살았고 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쟁력이라는 저자의 신념이 담겨 있다.

 ‘희망 in, 문화 in 통영, 희망 in 통영’의 세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통영의 문화인과 문화 콘텐츠뿐만 아니라 도시의 교통 문제 등 통영 전반을 다루고 있다. 

▲ 안휘준 통영포럼 대표는 런치토론회를 통해 통영 사랑을 펼치고 있다.

 제1장에서는 ‘김상옥, 박경리, 전혁림, 김춘수, 윤이상, 유치환’ 등 금세기의 거장이 된 통영인들의 업적과 그 가치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분들은 통영에서 태어나서 그 명성을 전국에 또는 전 세계에 떨쳤던 선인들이다.

 저자는 이 분들을 연구한 전문 자료를 통해 다시 살펴봄으로써 통영인의 경쟁력과 희망 그리고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현재의 통영인이 선인의 삶과 업적을 제대로 펼쳐 보이지 못 함을 지적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나전칠기, 남해안 별신굿, 통영 검무, 통영오광대, 통영갓, 충무 김밥, 통영 다찌, 해저터널, 남망산 공원, 옻칠미술관, 통영 전통공예관, 수산과학관, 통영시 향토역사관, 미륵산 케이블카’ 등 현재 통영의 훌륭한 관광·문화 콘텐츠 역할을 하고 있는 유형ㆍ무형의 문화유산과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전망을 하고 있다.

 저자는 현재 통영은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통영의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함을 지적하며 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한산대첩축제, 통영국제음악제, 통영연극예술축제, 통영문학제, 통영인의 스포츠 ‘축구’, 충무공과 거북선, 수산인력관리센터, 무선 전차’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장차 통영인이 이룩해야 할 유산을 중심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휘준의 통영탐방 희망 in 통영>은 100년 후의 통영을 내다보며 그 전망을 깊이 있게 탐구한 문화 해설서이자 비평서이다. 각 주제마다 그 주제에 대한 전문 자료를 바탕으로 이를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통영에 살면서도 진작 통영에 대해 잘 알지 못 했던 토박이는 물론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비전을 제시하는 안내서로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한편 안휘준 박사는 지난 19일 통영 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오는 3월 2일 오후 6시 30분 출판기념회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서 개최할 예정이다.

▲ 안휘준 박사의 저서 '희망을 방포하라'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