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에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김정연 지휘자 선정
'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에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김정연 지휘자 선정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4.0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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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음악협회, 정기총회 및 한국음악상 시상식 개최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서 열려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김정연 지휘자가 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사진 제공=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

[서울문화투데이 제주=오형석 기자] (사)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 ‘2023 한국음악상 시상식이 지난 달 25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과 음악계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는 한국음악상은 한국음악협회의 주관으로 1979년 제정된 후 매년 그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음악인 뿐만 아닌 음악 예술계에 공로가 큰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 한국음악상은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꿈나무상, 우수지회로 나누어 시상한다.

김정연 지휘자는 오랜 합창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화합을 끌어내고자 하였다. 특히, 전국 최초로 4개의 종교음악을 한 무대에 올린 이례적인 기획을 통해 종교화합 뿐만이 아닌 제주 전반에 걸친 화합의 메시지를 주고자 하였으며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로 제주지역 음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2023 한국음악상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본상 5명(음악부문 4명, 비음악부문 1명), ▲공로상 14명(음악부문 11명, 비음악부문 3명), ▲젊은예술가상 3명, 꿈나무상 1명, ▲우수지회 1개가 선정되었으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영운(국립국악원장), 박정선(前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장), 안형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영옥(성악가),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원재연(피아니스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있다.

시상식에 앞서 한국음악협회 총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