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의 새로운 도전, 본태박물관 카카오 콜라보 미니전시 개최
미술관의 새로운 도전, 본태박물관 카카오 콜라보 미니전시 개최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4.02.0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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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ESG 박물관미술관이 되기 위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작
본태박물관 카카오 콜라보 애니메이션 상영
아트마케팅, 카카오톡 선물하기 최대 60% 할인 등 다양한 혜택
본태박물관 카카오 콜라보 미니전시(사진 제공=본태박물관)

[서울문화투데이 제주=오형석 기자]복합문화공간인 본태박물관과 IT기술 선도기업인 카카오가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협업을 시도 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ESG 박물관미술관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본태박물관(관장 김선희)은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와‘ 디지털 문화 신사업 MOU’를 맺고 '기술과 문화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문화예술콘텐츠 디지털화 신사업을 위해 협력한 것이다. 

본태박물관은 공간과 아트콘텐츠를 제공하고, 카카오는 대표 IP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라이언이 등장하는 3D 숏폼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번 미니 전시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명언 ‘건물은 인간과 자연의 대화 장소이다.’를 모티브로 제주도에 여행 온 반려묘 춘식이가 본태박물관의 마스코트 오리 덕자와 만나 앤디워홀, 피카소, 백남준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현대미술작품을 관람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건축물 속에서 우정을 다진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특히, 곶자왈을 형상화한 전시 공간은 아름다운 제주 자연과 조화로움을 경험해 보도록 연출되었다. 

본태박물관 카카오 콜라보 미니전시(사진 제공=본태박물관)

김선희 관장은 “인기 캐릭터 춘식이가 위대한 작가들의 현대미술품을 관람하고, 미로처럼 설계된 본태박물관 곳곳을 뛰노는 모습을 통해 대중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문화콘텐츠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문화콘텐츠 디지털화 협업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ESG박물관미술관으로 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드로잉대회를 개최하고 미술학원, 도내 학교를 초청하여 문화경험을 확대하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제작한 뱃지, 엽서, 스티커 등의 애니메이션 아트콜라보 굿즈는 최대 30%할인 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단독으로 일반관람권 1천장 한정 60%할인 판매 및 선착순 100명에게 춘식이 엽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시는 오는 29까지 본태박물관 뮤직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