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3월부터 전통공예 체험교육 운영
문화재청, 3월부터 전통공예 체험교육 운영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2.0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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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25 상반기 교육생 모집
서울·세종·대구 3개 학습관, 총 16개 과정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전통공예를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내달 4일부터 6월 21일까지 4개월간(16주) ‘2024년도 상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한다. 

▲모사 작품 (사진=문화재청)
▲화조화 모사 작품을 그리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교육은 수도권 지역의 서울학습관(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충청권 지역의 세종학습관(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영남권 지역의 대구학습관(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기부터는 대구학습관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전통자수와 전통전각 과정이 확대됐다. 더불어, 서울학습관에는 전통누비 과정을 신설하면서 총 16개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문양과 작품을 그리거나 만드는 등 체험과 실습 위주로 이뤄진다.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전액 무료이며 일부 소모성 재료만 교육생이 직접 구매하면 된다.

교육생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각 과정별 15명 이내로 선발한다. ▲서울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별화), 모사(화조화·초상화), 전통서각, 전통누비 등 6개 과정 ▲세종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별화), 전각(전통·디자인), 배첩(족자·장정), 모사(화조화·초상화) 등 8개 과정 ▲대구학습관에서는 전통자수, 전통전각  2개 과정을 운영한다. 각 과정에는 국가무형유산 및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등 분야별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단청 작품을 그리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단청 작품을 그리는 모습 (사진=문화재청)

전통문화교육원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국민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욱 활발히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통공예체험교육’은 각 학습관별 신청 누리집(서울학습관 ‘서울시평생학습포털’ sll.seoul.go.kr / 세종학습관 ‘세종시민대학 집현전’ sjlms.sjhle.or.kr / 대구학습관 ‘대구생활문화센터’ dccc.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