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학생들이 선보이는 실감형 전시, 《미러드 우리(Mirrored Uri)》
한예종 학생들이 선보이는 실감형 전시, 《미러드 우리(Mirrored Uri)》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2.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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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KF XR 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한예종 학생들이 VR Chat과 미디어월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작업 등 실감형 전시를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아트앤테크놀로지랩(이하 AT랩)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 이하 KF)에 협력한 공공미디어 프로젝트 <미러드 우리(Mirrored Uri)>展을 내달 30일까지 KF XR갤러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아티스트 토크 현장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지난 13일에 진행된 아티스트 토크 현장 (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이번 전시는 KF XR 갤러리 기획전 <K=XY: 시공의 너머>와 연계하여 이루어지는 협력전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 수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공공미디어 프로젝트다. 디자인, 영화, 멀티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환경, 언어, 관계, 설화, 식문화 등 K-컬처 관련 동시대 이슈들을 VR, 인터렉티브 비디오 등 여러 가지 포맷의 실감형 콘텐츠 안에 담았다. 

지난 13일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열렸다. 아티스트 토크는 프로젝트 소개를 시작으로 “미러드 우리(Mirrored Uri)” 프로젝트를 감독한 신믿음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겸임교수를 비롯한 전시 참여 작가들과 관람객들의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전체 영상은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를 통해 공개되어 향후 지속 시청가능하다. 

프로젝트를 감독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멀티미디어영상과 신믿음 겸임 교수는 “서로 다른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새로운 표현을 익혀가며 각자의 색을 드러내는 과정이 놀랍고 보람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AT랩은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 산업과 교육의 융합을 목표로 하는 창·제작 연구소다. 융·복합 가상현실 작품 <허수아비>와 <레인 프루츠> 등의 작품이 세계 첨단 주요 영상제에 연이어 초청돼 다수의 주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 및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실감 미디어, 첨단 의료와 인공지능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계 전시와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세 안내 및 개최 일정은 KF의 공식 웹사이트(kf.or.kr),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그리고 KF 글로벌센터 메타버스를 통해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