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영상원 영화과·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 동시 개최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 동시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2.21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 화 과 2.22 ~ 25, 대한극장 7, 8관
방송영상과 2.23 ~ 25,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 2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생생한 활력과 참신한 이야기로 가득한 K-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상영회가 동시에 열린다. 

한국종합예술학교(총장 김대진) 영상원‘제26회 영화과 졸업영화제’가 대한극장에서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제20회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가 CGV 명동 씨네라이브러리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려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을 지닌 작품들을 한꺼번에 선보인다.  

▲영화과 임지선 감독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영화과 임지선 감독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영화교육 기관인 영상원 영화과는 올해 ‘NOISE’를 타이틀로 예술사 51편, 전문사 49편 및 국제공동제작 작품 1편을 포함 총 101편에 달하는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영화과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예술전문사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빚어낸 주옥같은 작품들이 4일간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문석(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모은영(부천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정윤철(영화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화과 추천작 13편이 별도 섹션으로 상영된다. 

영화과 추천작은 올해 예술사와 전문사 워크숍 & 졸업작품 중에서 선정되었으며 예술사작품으로 김재우 감독 <천왕봉>, 공혜지 감독 <겨래와 인류의 영광을 위해>, 강홍주 감독 <꽃은 웃어도 소리가 없다>, 임지선 감독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이이다 감독 <디-데이, 프라이데이>이며, 전문사 작품으로 강다연 감독 <틱탁>, 이다현 감독 <그을음>, 오한울 감독 <갤로퍼>, 정재훈 감독 <생일선물>, 목충현 감독 <철봉하자 우리>, 최이다 감독 <거품의 무게>, 김용균 감독 <유해조수>, 황지은 감독 <종의 소리> 등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과 황지은 감독 <종의 소리>
▲영화과 황지은 감독 <종의 소리>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를 조기에 발굴하고, 참신한 소재의 시나리오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과 시나리오 전공 작품집(예술사 19편, 전문사 4편)은 22일 오후 2시부터 25 오후 9시까지 대한극장 4층 로비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시나리오 졸업작품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과 졸업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과 졸업영화제 공식채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은 온라인(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제26회 졸업영화제 "NOISE" 예매하기(tinyticket.net)로 예매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영상원 제20회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 ‘NEXT’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다큐멘터리 8편, 드라마 4편, 시나리오 5편을 사흘에 걸쳐 발표한다. 상영회에서는 제15회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장편 대상을 수상한 남아름 감독 <애국소녀>, K-DOC Short Pitch 최우수상의 김보미 감독 <휴게소>,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13회 피치앤캐치 포스트핀상의 임지수 감독 <파기상점>,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작인 박수림 감독 <할머니의 내일> 등 다큐멘터리와 제9회 춘천SF영화제 봄내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운하 감독 <노이즈랩소디>와 2022년 울산국제영화제 제작지원작인 김원우 감독 <키즈랜드> 등이 상영된다.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의 티켓 사전 예매는 예매링크(https://linktr.ee/kartsbroadcasting20thfestival)를 통해서 가능하며, 남은 좌석에 한해 현장 예매가 가능하며, 상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방송영상과 졸업상영회 공식 SNS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상진 영상원장은 “내년이 개원 30주년이 되는 영상원은 국내 최고의 영상교육 기관에서 탈피,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다. 이번 졸업영화제는 영상원의 응축된 교육성과를 체감할 수 있고 한국 영화를 이끌어갈 젊은 감독들의 참신한 연출 감각과 도전적인 열정을 미리 맛볼 수 있다. 또한 미래 K-콘텐츠를 책임질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