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 조성
경기문화재단,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 조성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2.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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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이제 학교 안에서도 누구나 함께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지난 8일 시흥 신천고등학교 야외정원공간에 복합문화공간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를 조성했다.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 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공감터 Space UBO_Art & Culture>는 2023년 장애인학교등 문화예술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의 ‘학교갤러리 운영 심화 모델 개발’ 사업과 연계해 학교 선정부터 조성 운영까지 전문 기관 간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시설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파주 한빛중학교, 부천 고강초등학교 문화복합공간 조성사업 등을 통해 학교 안에서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왔다. 부천 고강초등학교 문화예술복합공간은 음악, 미술, 공연, 학교 쉼터 기능이 결합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번 신천고등학교 야외문화예술공간은 온실 갤러리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신축했다.

황태훈(우보건축사사무소)소장에 따르면, 이번 공간조성 설계는 기존에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접근성이 떨어지던 야외공간을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이 가능하게 가변형 벽면을 채택했으며, 온실 공간의 단점을 보완한 천정형 전동환기시설을 보강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뻔하지 않아서 뻔FUN’ 전시전경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공간조성과 함께 문화예술공간을 활용하는 시범적인 학교 전시 <뻔하지 않아서 뻔FUN>을 준비했다. 개관전시는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문화예술체험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은 경기도 문화예술 일상의 삶 속 예술을 누리며 언제, 어디에서도 예술이 함께 공유되는 경기도 문화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2023년에 조성된 학교 안 문화예술공간은 추후 경기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