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우수 공예품 인증’으로 전승활동 지원
문화재청, ‘우수 공예품 인증’으로 전승활동 지원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3.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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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 인증서 수여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국가가 우수공예품을 인증해 전승활동을 지원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오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

▲(23년 인증작) 장도장 이수자 박남중, 흑단은장펜장도 (사진=문화재청)
▲(23년 인증작) 장도장 이수자 박남중, 흑단은장펜장도 (사진=문화재청)

‘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41조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해 전승활동을 지원,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하여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공방)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를 비롯해 저작권 등록(한국저작권위원회 발급), 2024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품작의 상한가를 기존 3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높여 보다 다양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exhibition@chf.or.kr)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실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www.nihc.go.kr)과 한국문화재재단(www.chf.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전승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가무형유산 전승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