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제19회 진동큰줄다리기·달맞이 행사
마산, 제19회 진동큰줄다리기·달맞이 행사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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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진동 동촌 냇가에서

 정월대보름인 오는 28일 마산 진동면에서 한 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 오는 28일 정월대보름에 진동 동촌 냇가에서 진동 큰줄달리기와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진동민속문화보존회(회장 이준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의 무사안녕과 풍년, 대동단결을 기원하는 제19회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맞이 행사가 진동면 동촌 냇가에서 다양한 축제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행사, 큰 줄 달리기와 연예인 초청 및 면민노래자랑, 달집태우기 등 각종 민속놀이 등이 이어진다.

   이날 식전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민노래자랑 및 초정가수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이 동촌냇가 문화마당에서 기원제례, 동부 서부팀으로 나누어 200m로 만든 큰 줄다리기가 펼쳐진다.

   또 한해의 액운을 날려 보는 달집태우기 행사의 달집은 30m가 넘는 달집태우기가 열린다. 이날 소원문 달기는 내방객들의 한해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는 소원을 담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같이 태워진다.

   이준규 회장은 "큰 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 정월대보름 행사에 주민 모두가 동참해 달집과 함께 한 해 액운을 다 태워버리고 우리고유 세시풍습을 이어 나가는 자리가 되어줄 것 "을 당부했다.

   이밖에 시 관내에서는 각 읍·면·동에서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이 열린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