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사업 추진
경기문화재단, 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사업 추진
  • 김연신 기자
  • 승인 2024.03.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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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 3개 분야 지원
~4.26 접수마감

[서울문화투데이 김연신 기자] 경기문화재단에서 종가 문화유산의 안전한 보존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원장 이지훈)은 도내 종가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처리 및 예방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의 신청 및 접수계획을 18일 공고했다.

▲종가 문화유산 보존처리 현장 (사진=경기문화재단)

해당 지원 사업은 경기도 종가 문화유산을 종가 및 문중에서 안전하게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고문서·고서,지석·목가구 등 1,074점의 소장품을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 3개 분야로 △훈증처리, 이물질 제거, 강화처리, 접합 등의 ‘과학적 보존처리’ △X-ray촬영장비, XRF, FT-IR 등의 분석 장비를 활용한 ‘자연과학적 분석’ △보관 상자 제작, 보관 관리 안내 및 자료집 배포 등의 ‘보존환경 관리’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 사업이 경기도 종가 및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적 문화유산의 내재된 가치를 증대시키고, 안전하게 보관·전승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늘(18일)부터 내달 26일까지로,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전자우편,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