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속 대학교, 수업해요~
미술관속 대학교, 수업해요~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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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3월 9~5월 25일 실시 ‘현대미술, 그 다양성과의 만남’은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은 제2기 ‘미술관교양대학’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 사진은 경남도립미술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미술관교양대학’은 오는 3월 9~5월 25일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2시간씩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양대학 원서 접수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경남도립미술관 ‘미술관교양대학’은 개관 이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각종 미술 교양강좌를 보다 일관성 있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 개설한 미술입문 과정이다.

 ‘미술관교양대학’은 강좌 주제나 강사진 구성에서 일반 미술대학 교양강좌와는 분명한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도민들에게는 미술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어렵게만 느껴져 온 현대미술을 보다 쉽게 접근하게 함으로써 미술이해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제2기 ‘미술관교양대학’은 제1기 호응에 힘입어 보다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의 장소를 도립미술관 다목적홀로 옮겨 진행하며 수강신청은 70명으로 한정해 선착순 접수로 마감한다.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다.

 제2기 ‘미술관교양대학’은  변화의 양상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대미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알기 쉽게 체계화해 일반대중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현대미술, 그 다양성과의 만남’이라는 대주제로 진행한다.

 ‘현대미술, 그 다양성과의 만남’은 20세기 주요 현대 미술사조별로 나눠진 12개 소주제들로 구성하고 소주제들은 현대미술의 주요사조들의 탄생 배경과 이념은 물론 그 대표적인 미술가들의 작품세계를 탐구하도록 구성했다.

 12개 소주제로 나눈 강좌들은 해당 주제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해온 대표적 미술 사학자나 대학교수, 전시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분야 학예연구사들을 전국에서 초빙강사로 초청한다.

 제2기 미술관교양대학 첫 강좌는 ‘미술이 마음을 담을 수 있는가?’라는 소주제로 영남대학교 송혜영 교수가 진행, 20세기 초에 대두된 야수파와 표현주의에 대해서 강의하고 동아대학교 초빙교수인 김은진 교수, 창원대학교 윤익영 교수, 부산시립미술관 김준기 학예연구사 등이 매회 1강좌씩 나눠 3월의 강의를 진행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