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어린이세상, ’최고 기록을 가진 야생동물들’ 다큐멘터리 상영
대구어린이세상, ’최고 기록을 가진 야생동물들’ 다큐멘터리 상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4.03.19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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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록 보유한 51종의 야생동물들 볼 수 있어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팩트스튜디오 OTF(오프더펜스)가 제작한 자연다큐멘터리 《최고의 기록을 깨는 야생동물들》(2023)이 대구어린이세상 영상관을 통해 이달 19일부터 공개된다. 

60분 자연다큐멘터리를 각 15분 3편(❶야생동물들의 놀라운 기록, ❷바다 속 야생동물들, ❸특별한 야생동물들의 능력)으로 대구어린이세상측이 새롭게 편집해서 공개한다. 세 편에 걸쳐 소개되는 표범거북, 마카로니 펭귄, 코알라 등 51종의 동물들이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기록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는 송골매의 잠수실력, 비버의 집짓는 솜씨, 치타의 달리는 속도가 매우 놀랍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다큐멘터리《최고의 기록을 깨는 야생동물들》은 하루에 800km를 이동할 수 있는 거대한 알바트로스부터, 스스로 방치하면 80억 톤의 자손을 낳을 수 있는 진딧물까지도 생생하게 보여주며, 자연 세계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던 선입견을 잊고, 놀랄만한 촬영기법과 선명한 화면의 영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다큐멘터리의 연출자인 필 콜스(Phil Coles)프로듀서는 “가장 크고, 가장 크고, 무겁고, 가장 빠르고, 가장 느리며, 가장 희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생명체들은 자연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들 중 일부”라고 말하면서, 이런 기록들을 갖고 있는 동물들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창의적이고, 기발하고, 심지어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제작 뒷얘기를 전해준다.

어린이세상은 앞으로도, 기후와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목표 아래, 영상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해, 해외우수자연다큐멘터리를 주제별로 엄선, 지속적으로 방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