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근 화백 '당산나무' 뉴욕 개인전
전영근 화백 '당산나무' 뉴욕 개인전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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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화랑 대표작가로 오는 3월 2일~6일 미국 뉴욕 라베뉴와 뉴욕주재 미국문화원

'현대 미술계의 신사'라 불리우는 전영근 화백이 오는 3월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뉴욕 라베뉴와 뉴욕주재 미국문화원에서 서울 백송화랑 대표작가로 개인전을 연다.

▲ '당산나무'/ 전영근 화백이 오는 3월2일부터 6일까지 미국,뉴욕에서  백송화랑 대표 작가로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랑협회 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ㆍ외교통상부ㆍ뉴욕한국문화원이 후원한다.

 전시회는 전 화백의 60호 작품 9점이 미국,뉴욕 라베뉴 터미널 스토아 1층. 부스 26  (La Venue The terminal store 1F 608 west 28 Street.NY)에 전시돼 관람객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예향의 숨결이 깃든  통영의 고결한 문화적 풍토에서 성장한 전영근 화백은 붓을 만지다가 문득 자신의 소중하고 비밀스러운 ‘상자’로부터 곡마단의 추억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는 어떤 서구현대미술로부터도, 부친(전혁림 화백)의 작품으로부터도 독립된 자신만의 세계를 열수 있는 실마리였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TV 매체와 영화,그리고 백남준의 비디오 영상 등이 갖는 평면성 속의 움직임이 다시 그를 사로잡았다.

 이 움직임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이동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 이동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교차되며 분열됐다가 뭉치고, 결합과 해체를 반복한다.

 전 화백은 오직 자신의 삶의 체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전영근 화백은 회화적 평면성을 채우는 공간,형태,움직임에 대한 정교한 다의성을 지닌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해 나가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