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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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서 3월 2일까지 서울무형문화재 작품전 열려

더 할 나위없는 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열었다.

우리 조상의 숨결과 지혜를 간직한 전통공예작품 전시 ‘더 할 나위없는 名人 서울시무형문화재 작품전’이 3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제1,2,3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작품전은 기능보유자 27인과 전수교육조교 7인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작품으로는 김만희(민화장)의 담배피우는호랑이, 김은영(매듭장)의 비단실산호, 김복곤(악기장)의 와공후를 비롯해 손대현 칠장의 나전주칠당초문혼수함, 정명채 나전장의 화조국화문함, 최성철 체장의 마미체 등 120점이 전시된다.

특히, ‘작가와 만남’ 시간이 마련, 전시 기간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능보유자가 5명씩 일정별로 작가가 직접 작품제작과정 등을 설명하고 싸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시 문화재과 최원숙 무형문화재 담당자는 “솜씨를 공인받은 장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지원해 매년 1회 전시를 열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소개하고, 나아가서는 전통문화 홍보 및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태칠의 나전칠이층농

민화 작호도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