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선댄스 영화제' 개봉박두
한국판 '선댄스 영화제' 개봉박두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0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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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영화제 준비위원회, 영화제 유치 기획행사 추진 예정

‘웰컴 투 동막골’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로고
인간이 가장 살기 좋은 곳이라는 대관령에 위치한 평창은 사계절 자연의 신비가 끊이지 않는 곳이며 국내 관광객에게는 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한류를 통해 외국 관광객 역시 날로 느는 추세이며, 이는 IOC위원들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수준이다.

평창은 이러한 시류에 발맞춰  평창국제영화제 준비위원회(준비위원 총지휘 윤철중, 영화제준비위원장 김홍기)를 출범한 이후 ‘2010 평창국제영화제(가칭, 이하 평창영화제)’를 추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제(관광수익 증가)·관광(강원도 이미지 제고)·사회문화적(강원도민 자긍심 고취)차원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평창영화제는 문화와 스포츠의 만남이라는 주제 하에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새로운 형식의 다양성 영화와 관객과의 만남을 시도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의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유타주 조그만 도시 솔트레이크시티에 만들었던 선댄스 영화제가 지금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되었다. 프랑스 칸 영화제 역시 마찬가지다”며 “평창국제영화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와 강원도 관광의 세계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온 관광객은 평창의 겨울 정취에 취할 것이며, 평창의 겨울을 즐기러 온 관광객은 세계적인 영화를 감상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평창영화제 준비위원회는 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영화촬영체험 ▲강원도 내 스키장 테마파티와 야외상영 ▲관객과의 대화 ▲다양성 영화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 ▲국내외 게스트 초청을 통한 영화제와 동계올림픽 홍보 ▲강원도 출신의 저명인사 초청을 통한 강원도 장점 알리기 행사 진행 등 여러 기획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평창을 문화, 관광, 동계스포츠 도시로 각인시키고 강원도를 한류의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기위해 2만 5천평 규모의 대규모 영화촬영 셋트장과 1만여평의 군부대 셋트장을 설립하는 등 영화발전을 위한 활동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