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짓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민이 짓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0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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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축개념설계안 공모 실시

국민의 뜻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시작으로 이뤄지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위원회(위원장 김진현)가 지난 26일,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의 핵심기반시설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상징성·기념성·예술성 등을 감안한 창의적인 건축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건축개념설계안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건축개념설계안 공모방식은 일반공개공모(Open Competition)이며, 응모자격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필한 자 또는 외국건축사면허를 취득한 자로 국내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업무 수행계약을 한 자(주계약자는 국내 건축사로 함)면 누구나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등록은 3월 2일부터 12일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http://competition.museumrok.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지고, 작품 접수는 4월 9일 18시까지 접수장소인 구 기무사 본관 강당(소격동 소재)으로 직접 방문하여 접수(우편접수 불가)를 해야 한다, 입상자 발표는 4월 23일에 공모전 홈페이지 및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건축가 김원을 비롯한 김혜정, 손상해, 공순구, 최관영, 신춘규, 이종선 등 총 7명이며, 심사 결과 우수작(5작품)은 상금 2천만원과 함께 설계·시공 일괄입찰 참가자격을, 가작(5작품)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12년 5월 준공 목표로 국고 451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6,446㎡, 건축연면적 9,500㎡의 규모로 진행된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