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협 차대영 신임 이사장 취임
한국미협 차대영 신임 이사장 취임
  • 류화정 기자
  • 승인 2010.03.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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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취임식열며 '기업아트메세나로 창작활동 지원' 본격 추진

지난 9일 차대영(53·수원대 교수) 신임 한국미술협회(이하 한국미협) 이사장 취임식이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 차대영 신임 한국미협 이사장 

차 이사장은 지난 1월, 제22대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에서 압도적 득표로 당선 돼 올해부터 3년의 임기활동을 시작한다. 홍익대 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차 신임 이사장은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과 21C한국미술문화연구소 대표,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그동안 미술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약을 해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22대 차대영 이사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기업아트메세나 초청회도 함께 개최됐다.

차 이사장은 그동안 "기업이 미술인을 후원하는 기업아트메세나를 조직해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혀 온 것으로, 이번  취임으로 그 뜻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청회 등을 거쳐, 한국미협의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고 미협이 관여하는 분야를 패션과 애니메이션, 영상설치, 미디어 등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 이사장의 취임과 더불어, 이번 신임 이사진은 수석 부이사장에 김춘옥, 부이사장에 임근우, 서양순, 장이규, 이광수, 허윤희, 박헌열, 손광식, 김현태 등이 선정됐다.

한국미협은 올해 정책 사업으로 오는 5월 14일 공공미술 국제컨퍼런스와 IAA 국제미술전과 대한민국미술축전(12월 2∼12일)과 한국미술 50년사 발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류화정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