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국 최초로 실버난타교실 개강
마포구, 전국 최초로 실버난타교실 개강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11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치료프로그램 접목…일상용품 이용해

지난 8일,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대흥동(동장 박진양)은 자치회관 프로그램으로는 전국 최초로, 실버난타교실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강한 ‘실버난타교실’은 마포구 치매지원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치료프로그램으로 접목해 좋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온갖 주방기구와 일상용품을 이용해 사물놀이 장단처럼 두드리는 리듬과 비트를 중심으로 한 한국형 뮤지컬 난타 형식이다.

실버난타교실은 마포구 치매지원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인사장단, 스틱 잡는 법, 굽신, 좌우새, 337 바리에이션, 코카콜라 악센트, 기차놀이 리듬, 별달거리 리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진양 마포구 대흥동장은 “자칫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이 난타 프로그램을 통해 양손으로 리듬과 박자를 익히고, 나아가서는 기억능력, 운동기능 등 신체적, 정서적으로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며 “실버난타교실이 어르신들의 문화적 생활을 유지, 사회적 활동 욕구충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