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부자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남해군 '부자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본격 가동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12 14: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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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의 평균소득 향상위해 부자 마을 만들기 사업 진행

 남해군이 ‘일등군민 부자남해’ 실현을 위한 전략으로 추진하는 ‘부자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 정현태 남해군수와 군민들이 고현면 버리들 들녘에서 친환경농법인 우렁이농법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1차로 5개 마을을 선정하고 단계별 지원을 통해 부자마을로 육성키로 했다.

 주민소득 향상을 군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남해군은 마을 주민들의 평균소득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을 웃도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해마다 20개 마을씩 총 60개 마을을 부자마을로 육성하는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에 군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갔다.

 올해 1월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35개 마을이 신청해 그동안 관련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군정주정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우수하고 성공가능성이 높은 5개 마을을 엄선해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부자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곳은 삼동면 삼화마을의 ‘명품 참다래 마을 만들기’, 고현면 대곡마을의 ‘다슬기 양식사업’, 성산마을의 ‘우량 간자종서 생산단지 조성’, 창선면 부윤2마을의 ‘어촌체험마을 조성 및 특산물 판매’, 사포마을의 ‘농어촌 체험관광촌 조성사업’이다.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1단계 자립단계로 3~5백만 원을 지원해 주민 교육, 견학, 컨설팅, 기반조성, 자체사업을 추진해 사업의 추진체계를 갖추어 2단계 육성단계로 5천만 원에서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게 된다.

 군은 5월초에 2차 공모를 실시해 15개 마을을 추가로 선정키로 하고, 주민들의 의식개혁을 토대로 마을이 보유한 고유한 특성과 부존자원을 마을소득으로 연계시키는 명품사업을 개발토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