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출 지원 강화한다
경남, 수출 지원 강화한다
  • 김상박 기자
  • 승인 2010.03.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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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기관 합동 설명회‥중소기업 수출·판로지원 등 5개 분야 적극 추진

 경상남도가 올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책을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확대에 나섰다.

▲ 경남은 수출 지원책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터키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특히 중소기업 수출·판로지원, 창업촉진·자금지원, 기술개발·품질향상, 중소기업 판로·수출지원, 기능인력·고용촉진 등 5개 분야에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창원시 경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지식경제부와 중앙, 도 단위 수출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 대표·임직원, 일선 수출업무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 시책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기관별 수출지원 시책 설명과 상담을 통해 함께 극복하고 중소기업 수출증대와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지식경제부와 경상남도, 경남지방중소기업청 등 9개 기관 수출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각 기관별 지원시책과 중소기업 운영 및 수출지원에 관한 필요한 정보를 알기 쉽게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또 자금·신용·수출·경영 분야 등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상담반을 편성,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회도 성황리에 마쳤다

 또 해외자사화 사업 확대로 수출업무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출보험, 보증규모 대폭 확대(2009년 165조→2010년 190조) ▲G20, 상하이 EXPO 등 대형 국제행사 활용 국가 이미지 제고 ▲Kotra 보증 브랜드 지정기업 확대 등을 통한 전략적 해외마케팅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경남도는 올해 수출 지원시책 추진설명을 통해 수출 및 판로지원, 창업촉진 및 자금지원,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중소기업 판로 및 수출지원, 기능인력 및 고용촉진 등 5개 분야에 대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주요내용으로 ▲중소기업 시장개척 및 박람회 참가 등 2010년도 해외마케팅 분야에 총 29회 26억 5,000만 원 투입 ▲중소 수출업체 수출보험료 2억 원 지원 ▲창업기업 투자보조금 투자비 15%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억 지원 ▲공장부지 매입비 50% 이내 무이자 융자 ▲해외품질규격 인증 획득 시 컨설팅비용 300~500만 원 지원 등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중앙과 지방정부의 수출지원시책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었으며 이를 적극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상박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