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와 콘서트의 유쾌한 만남 ‘클래식키드 뮤직샤워’
놀이와 콘서트의 유쾌한 만남 ‘클래식키드 뮤직샤워’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15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오는 4월 4일 마포아트센터서 열리는 키즈 콘서트

국내 최초, 놀이와 콘서트가 만나 유쾌한 만남을 시도한다.

오는 4월 4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7세 이하 아동을 위한 키즈콘서트 ‘클래식키드 뮤직샤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그림자 영상과 음악이 함께하는 그림자극으로서, 앙상블 디아파종과 지휘자 박인욱이 출연해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그림자 설명 및 구연동화로 유명한 송인경 씨가 출연, 연주에 앞서 그림자 만들기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자, 코끼리, 목이 긴 동물, 수탉과 암탉, 캥거루 등 여러 동물들이 차례로 등장, 각각 테마에 맞는 동물을 사람의 손짓과 아름다운 색채, 화려한 빛이 어우러져 그림자로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목관5중주와 타악기의 편성으로, 기존 곡과는 색다른 음색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국내 무대에서는 최초로, ‘앙상블 디아파종’이 연주하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유클래식 김이곤 감독은 공연기획 배경에 대해 “아이에게 좋은 라이브 음악을 들려주면 음정감, 박자, 리듬감 등이 자연스럽게 발달한다”며 “모든 콘서트 홀에서 7세 이하 아이들의 입장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연령대 아이들이 훌륭한 음악가에 의한 라이브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클래식 전문기업 유클래식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7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한 ‘클래식 키드 뮤직샤워’콘서트를 전국으로 확대,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