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유로로 고품격 한국관광을?!
1,500유로로 고품격 한국관광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15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관광공사, '2010 ITB' 기간 중 한국방문의해 특별관광 상품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세계 최대 규모의 ‘2010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erse)'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가,  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중심으로 한 한국 관광 매력을 독일 관광객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현재 대부분 독일시장에 출시된 한국 관광 패키지 상품가격은 평균 10일~14일 기준 약 2,500~3,500유로로 이는 동일 일정 아시아 타 경쟁국에 비해 거의 2배 정도 비싸다. 또한 다양한 가격대의 한국 관광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이에 관광공사는 저가대의 한국방문의해 특별상품을 기획하여 '2010 ITB'에 맞춰 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가 신규 출시한 한국방문의 해 특별 관광 상품에는 서울, 경주, 부산 일정을 중심으로 한국방문의 해 관련 각종 이벤트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항공·차량·독일어 가이드 등의 모든 비용을 포함, 총 6박 7일 일정에 1500유로대의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한국 관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기획된 상품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가격지원 ▲관광공사의 판촉지원 ▲독일 현지 여행사의 취급수수료 지원 ▲국내 여행사의 적극적인 참여 등 상품기획 주체간의 오랜 기간에 걸친 공동협력의 노력을 통해 출시됐다.

관광공사 프랑크푸르트지사 지사 관계자는 "한국방문의해 특별 관광 상품을 독일 내에서 보다 활발히 판매하기 위해 향후 3년 동안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대형 도매여행사들과 상품판매를 위한 중장기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한국방문의해 상품을 기본으로 하되, 일본과 연계하는 한-일 연계상품 등 주변국과 콤비를 이루는 다양한 연계상품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작년 ITB 박람회에서 전 세계 187개국 약 11,000개의 전시관 중 1위를 차지하며 디자인, 이벤트, 서비스 등 모든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관광공사는 올해도 기. 흥. 정을 한국 관광 중점판촉 주제로 선정,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