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4차 한·아세안 문화지원 협력회의 개최
문화부, 4차 한·아세안 문화지원 협력회의 개최
  • 류화정 기자
  • 승인 2010.03.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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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전통음악 위원회 위원 및 정부 대표단 20명 방한 2010년 공연계획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16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과 17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 (광주 치평동 소재)에서 국제방송교류재단의 주관으로『제4차 한-아세안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 권역별 교류사업인 아시아 예술커뮤니티의 구체적인 지속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한국과 아세안 11개국으로 구성된 한-아세안 전통음악위원회 위원들과 정부 대표단으로 구성된 이번 만남에서 한-아세안 예술 커뮤니티 및 전통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통한 문화산업 콘텐츠 조성 방안과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5월 창단한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의 발전방안 및 편성·운영, 향후 공연일정에 대해서도 논의 할 예정이다. 또한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하여 향후 추진될 사업의 결과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회의에 앞서 김대기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은 16일 개막식에 참석,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하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협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 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아세안 주한 외교사절 및 외신기자, 관련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2009년,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 창단 공연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0년 한-아세안 오케스트라 공연’, ‘오케스트라 편성 및 운영 관련 개편방향’ 및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향후 공연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17일 광주 회의에서는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합의의사록 서명식을 비롯해, 광주광역시와의 교류확대 추진 방안, 아시아월드뮤직페스티벌, 전통음악 개발 사업, 예술극장 공연예술 작품개발 계획안 국제공모 사업, 해외통신원 및 교류 사업 등에 관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한-아세안 전통음악위원회(총 12명)는 ▲공동위원장인 박범훈 중앙대 총장과 ▲조 피터스(Joe Peters)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외 10명으로 구성 돼 있다. 또한 한-아세안 정부대표 실무위원회 10명도 추가 구성돼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아세안 전통오케스트라를 활용하여 금년 5.18 30주년 기념 공연(5월 19일 광주문예회관)과 유네스코 세계예술교육대회 기념 공연(5월 24일 고양아름누리극장)을 개최한다.

서울문화투데이 류화정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