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데려오면 YF 소나타가 21대?!
100명 데려오면 YF 소나타가 21대?!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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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MICE산업·한방의료관광·크루즈관광 활성화 사업 전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산업, 한방의료관광, 크루즈관광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전개한다.

▲작년 11월에 열린 '2009 한국 MICE 산업전'

문화부는 오는 2013년 크루즈 200편, 크루즈관광객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국내항을 모항 또는 기항으로 하는 유치활동 ▲팸투어 등의 홍보활동 전개 ▲선상에서의 입국심사 진행 ▲기항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크루즈관광객들의 편의 도모 및 한국 방문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복수기항 8회 및 부산을 준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도 19회 운항될 계획이며, 총 크루즈 150편, 크루즈관광객 1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조를 통해 ‘한방의료관광 활성화방안’을 마련, 한방을 특화시켜 글로벌 한방코리아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방의료관광협의체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개진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 ▲한방의료관광 상품 개발 및 판촉 ▲홍보대사 위촉 및 홍보마케팅 등을 전개해 올해 안에 1만 5천여명의 한방의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인 MICE산업 육성을 위해 원스톱 유치·개최 서비스를 강화하고 과감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다. ‘국제회의·인센티브 관광 외국인 참가자 34만5천명 유치’ 및 ‘외국인 참가자 1천명 이상 대형 국제회의 30건 유치’를 올해 목표로 삼은 문화부는 ▲국제회의 유치·개최지원 상한금액 1억원 상향조정 ▲외국인 숙박 수에 따른 지원 금액 산정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Korea MICE Package' 관광상품 개발 ▲전국의 독특한 개최장소 발굴·소개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MICE산업 최초 통계조사 결과, ‘09년 MICE산업 총매출액은 약 3조원, 총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38조로 추산됐다. 또한 MICE산업의 외국인 지출규모는 약 1조 원으로 , MICE 관광객 100인을 유치하면 YF 소나타 21대, 42“ LCD TV 화면 1,531대의 수출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