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 건립
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 건립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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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 기회 제공할 것”

노원구 공릉동에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정보센터가 건립된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 조감도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화랑대역 인근에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공릉 청소년 문화정보센터’가 오는 10월 개관한다고 밝혔다.

1층과 6층에는 총 2만여권의 책을 비치한 ‘어린이 및 청소년 열람실’이, 2층은 ‘체력 단련실’과 방과 후 학교 등 각종 학습 동아리 활동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실’, 영화 상영이나 음악 동아리 활동을 위한 ‘다목적 교육실’이 들어선다. 3층은 각종 세미나와 교양 강좌가 가능한 ‘교육실’과 ‘상담실’, 4층은 ‘영어 카페’와 ‘문화 프로그램실’이 마련되며, 5층은 교육 CD 자료와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종합 자료실’이들어선다. 옥상에는 정원과 각종 공연이 가능한 야외 공연장으로 꾸며진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 활동사업과 복지사업, 보호사업, 특화사업으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청소년 활동사업은 동아리 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체육프로그램, 문화강좌를, 복지사업은 저소득층 방과 후 학교 운영, 지역 학교 특활 활동을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의 집, 소외 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지원한다. 청소년 보호사업으로는 위기 청소년 상담과 진로 탐색, 청소년 유해환경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화사업으로는 주말 독서캠프와 가족 텃밭 만들기 등 실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한편, 노원구는 주민 평생 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1월 완공을 목표로, 상계동에 지하2층 지상7층 규모의 ‘노원평생아카데미’를 건립하고 있다. 또한 공릉동 법원단지 이전 부지에 시립정보도서관을 유치하기위해 추진 중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소년이 거주하는 교육특구로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라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