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박춘석 악보 전시해
국립중앙도서관 박춘석 악보 전시해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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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 등 악보와 관련자료 50여 점 선보여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최근 타계한 박춘석 작곡가가 남긴 악보를 전시한다.

이번달 말까지 도서관 4층 로비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남긴 악보와 관련 자료 등 50여 점을 선보인다.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흑산도 아가씨'를 비롯, 1992년 발표한 마지막곡 '노래는 나의 인생'까지 이미자, 패티김, 남진 등의 노래로 친숙한 악보를 만날 수 있다.

중앙도서관에는 박춘석의 악보 1천418점 소장돼 있는데 이처럼 많은 자료가 남은 까닭은 고인이 생전 음반 제작 심의를 받기 위해 공연윤리위원회(현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출한 악보를 도서관이 1997년 공연위원회에서 기증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