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 쏟아지는 해변으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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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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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상주 은모래 비치 해수욕장, 올해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

 경남 남해군 상주 은모래 비치 해수욕장이 올해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경남 남해군 상주 은모래 비치. 바가지 요금 근절, 적한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높이 평가돼 전국 우수 해수욕장에 선정됐다.
 국토해양부가 전국 10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부당요금, 불친절행위 근절 등 운영·관리 부분과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본시설 부분, 환경·수질·경관, 안전관리, 일반현황 등 5개 분야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전국의 20개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2010년 우수 해수욕장 20선’에 선정된 해수욕장은 남해군 상주 은모래 비치와 부산 해운대, 송도, 울산 진하, 경남의 와현 등이다.

 우수 해수욕장은 숙박료 등 각종 이용료를 공공장소에 개시하고 쾌적한 화장실, 샤워시설을 갖추는 등 고객 위주의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상주 은모래 비치는 2008년도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혔고, 지난해 역시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힌 바 있다.

 남해군은 이번 우수 해수욕장 선정으로 해수욕장 시설개선사업비 2500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물섬 남해의 상주 은모래 비치는 부채꼴 모양의 해안 백사장과 눈앞에 펼쳐진 작은 섬들이 바다를 호수 모양으로 감싸고 있으며, 반월형을 그리며 2km에 이르는 백사장의 모래는 마치 은가루를 뿌린 듯 부드러워 주단 위를 걷는 감미로운 감촉을 느끼게 해준다.

 군 관계자는 “상주 은모래 비치가 해수욕장 관리와 운영 측면에서 전국에서도 손색없는 우수한 해수욕장임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피서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 환경개선과 새로운 바가지요금 근절시책을 적극 발굴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