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설맞이 농산물 ‘할인’ 직거래장터 마련
성북구, 설맞이 농산물 ‘할인’ 직거래장터 마련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1.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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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저렴한 가격, 국내 7개 자치단체 참가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기축년 설을 앞두고 ‘설맞이 우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해 20일(오늘) 오전 9시부터 열리고 있다.

▲ 작년에 열린 '설맞이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는 주민의 모습

21일 오후 6시까지 구청 임시청사 옆 주차장에서 열리고 있는 직거래 장터는 명절을 맞는 주민들에게 산지에서 직송된 양질의 우리 농수산물을상품을 시중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장터에는 성북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이천, 제천, 삼척, 예산. 영월, 담양, 고창 등 국내 7개 자치단체가 참가해 싱싱하고 믿을 수 있는 170여 개의 식품을 내놓았다.

품목은 쌀, 잡곡, 과일, 소고기, 돼지고기에서부터 복분자주·담양민속주 등의 주류, 미역·오징어·황태포·다시마 등의 수산물, 그리고 된장과 고추장, 더덕, 꿀, 한과, 제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 밖에 의류 등 성북구 중소기업체의 제품도 전시 및 판매되고 있으며, 성북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돼있다.

성북구는 자매결연도시의 유통경로 단축을 통한 소득증대 및 지역특산품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으며, 자매결연도시에서 내놓는 상품인 만큼 품질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