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게오르그 크롭 독일문화원 사무총장 통영방문
한스-게오르그 크롭 독일문화원 사무총장 통영방문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3.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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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문화역사,음악제 공연관람 및 ,2010 통영국제음악제 3.23 ~ 3.26 4일일정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와 더불어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통영국제음악제의 개최 원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는 한스-게오르그 크롭  독일문화원의 사무총장이 통영을 방문한다.

▲ 독일문화원 사무총장은 윤이상기념관(도천테마파크)를 방문, 윤이상 선생의 유품을 둘러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 10일 통영에 큰 눈이 내린날 찍은 도천테마파크 전경.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중인 3.23 ~ 3.26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통영을 방문하는 한스-게오르그 크롭 사무총장은 방문기간내 음악제 공연관람 및 통영의 문화역사 등을 돌아보고 (재)통영국제음악제와 독일문화원과의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의견 등을 나눌 계획이다.

 금번에 통영을 방문하는 독일문화원 사무총장(한스-게오르그 크놉)은 1974년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인도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5년 사무총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봄베이, 콜롬보, 자카르타, 싱가포르, 시카고 등 여러 도시의 독일문화원에서 양국의 문화교류와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독일에서 세계 문화의 집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다양한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세계 문화의 집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조했다.

독일문화원(goethe-institute)은 독일연방공화국의 문화기관으로 세계 각지에 해외 지부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독일어 및 독일문화 보급과 지원, 국제간의 문화교류 증진을 위하여 독자적으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로 연극, 음악, 영화, 학술 및 강연 등 문화행사를 주최하거나 후원하며, 자국으로 부터는 학자, 예술가, 저명인사 등을 초청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설립된 주한독일문화원은 1969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78년 서울 남산에 현대식 신축건물을 마련하여 더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제의 원년부터 지속적인 후원으로 명실공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클래식음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독일문화원 측에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