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서 만나는 고종과 명성황후 영정
운현궁서 만나는 고종과 명성황후 영정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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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권오창 화백의 ’조선시대 우리 옷 그림전’ 열려

고종과 명성황후의 영정을 운현궁서 만날 수 있다.

명성황후 황원삼

서울시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가이며, 대한제국 첫 황제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운현궁에서 특별기획전시 ‘권오창 화백의 조선시대 우리 옷 그림展’이 열렸다.

오는 4월 18일까지 ‘운현궁의 봄’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동강 권오창 화백이 그려온 여러 작품 중 운현궁과 관련된 인물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대원군 가계를 중심으로’라는 부제로, 대원군의 5대 할아버지인 영조, 고종이 뒤를 잇게 된 철종을 비롯해 운현궁에서 가례를 올린 고종과 명성황후, 대원군, 순종, 영친왕 및 의친왕 등 다양한 왕실 인물과 대한제국 시대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이번 기획전시의 작가 동강 권오창 화백은 백제 성왕, 김부식, 정도전 등 다수의 국가 표준영정을 제작해 왔으며, 현재도 다수의 국가 표준 영정 및 복원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운현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

<전시 사진>

고종 황룡포
흥선대원군 자적단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