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왔어요~
꽃피는 봄이 왔어요~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3.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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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벚꽃축제' '대가야체험축제' 온가족이 함께

바야흐로 꽃피는 봄이 왔다. 유채꽃, 벚꽃, 진달래꽃... 4월은 전국 각지에 다양한 봄꽃의 개화를 알리는 축제들로 이미 만원이다.

올해도 여의도에서는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4월 6일부터 18일까지 계속되는 한강여의도봄꽃축제 기간 동안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한다.

봄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불꽃놀이, 봄꽃길을 따라 걷는 제2회 구민 대화합 거리퍼레이드, 다양한 문화공연, 제 3회 국제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한강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제 1회 국제 한강 재즈 페스티벌, 예술작품으로 태어난 꽃장식들, 제 4회 꽃장식 전시회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이벤트가 서울 시민들을 기다린다.
날씨는 다시 꽁꽁 얼어붙었는데 패션피플들의 마음에는 춘풍이 분다. 드디어 패션위크가 돌아온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7일간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2010 춘계 서울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와 패션위크조직위원회의 진행으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중 15명의 남성복 디자이너, 30명의 여성복 디자이너,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선보일 12명의 차세대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또한 팝스타 레이디가가, 마릴린맨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이주영과 브랜드 ‘자뎅 드 슈에뜨’의 김재현, ‘비욘드 클로젯’의 고태용 등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0 대가야체험축제'가 오는 4월 8일부터 4일 동안 고령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가야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22개 분야에서 모두 49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이번 축제에는 갑옷, 투구, 칼을 만들어 대가야의 용사가 돼보는 '대가야용사체험 구역', 유물과 역사 연대기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가야역사게임 구역'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기다린다.

또한 당시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대가야유물체험 구역', 용사의 고난과 시련, 역경을 헤치고 왕관을 지켜내는 대가야 역사 재현극과 교육 프로그램, 고령의 특산물인 딸기 수확, 개실마을 탐방, 벼 도정, 연근 조리, 팔만대장경판 탁본, 수박 모종 기르기 등 농촌 체험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역사를 공부하며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