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궁도대회 남해서 열려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궁도대회 남해서 열려
  • 김상박 취재부장
  • 승인 2010.03.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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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 궁사 2000여 명 참가, 25일부터 27일까지 열전 펼쳐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제6회 전국남여궁도대회가 지난 25일 남해군 금해정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는 27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충무공 노랭해전 승첩기념 전국남녀궁도대회가 경남 남해서 열리고 있다.

 남해군궁도협회가 주최하고 남해군체육회와 경남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이충무공의 얼과 용맹한 기상을 계승하고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전국의 내노라하는 궁사 2000여 명이 참가해 명궁자리를 놓고 남해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봄비가 내리는 보물섬남해 궁도대회에 오신 궁도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이번대회가 스포츠·휴양도시의 값어치를 높이는 궁도대회가 되길 바라고 나아가 앞으로 한·중·일 국제대회가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번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으로 나눠 열리며, 단체 우승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상장 및 우승기가 주어지는 것을 비롯해 개인전과, 몰기상, 노기상, 참가상 등 총 8개 부문 시상이 주어진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이충무공 노량해전 승첩기념 전국남여궁도대회는 임진왜란 마지막 전투였던 노량해전에서 이충무공이 목숨을 바쳐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숭고한 구국 혼을 후세에 길이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5회 대회는 광주 관덕정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개인전 장년부 연기군청 유진성 씨, 노년부 하동군 용산정 손준수 씨, 여성부 평택시 평택정 신한순 씨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남해군 체육시설사업소(☎860-8683)와 남해군 체육회(☎862-52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상박 취재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