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유비쿼터스기반 안전,관광 시스템 구축
산청군 유비쿼터스기반 안전,관광 시스템 구축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3.29 1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호강변에 안전과 관광을 접목한 U-수변구축시범사업 완료예정

 산청군은 첨단 IT기술을 접목시킨 유비쿼터스 기반 안전서비스와 관광정보서비스를 구축하고 오는 31일 오후4시 산청군청 대회의실에서‘U-수변구축시범사업(산청 U-경호강)’완료보고회를 갖는다.

▲ 산청군은 유비쿼터스 기반으로 안전과 관광 시스템을 구축한다.
 U-수변구축시범사업은 주요하천 수변공간에 U-IT 기술을 접목한 지역주민 생활체험형 공공서비스 제공사업으로, 산청군은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9억원과 지방비 9억원 등 총 18억원을 들여 경호강변 12㎞ 구간에 U-수변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U-안전서비스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 비상호출벨, IP방송시스템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CCTV로 촬영·녹화가 시작되고 산청119안전센터 외 2개소의 관제센터로 즉시 통보되어 관제센터에서 안내방송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불법어획, 쓰레기투기 등 자연훼손행위 등을 감시하고 수위센서 및 CCTV 영상분석을 통한 수위측정으로 홍수를 사전에 예방하며 래프팅 적합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U-관광정보서비스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동의보감촌 등 주요관광지에 무인관광 안내가 가능한 터치스크린 미디어보드 6대를 설치해 관광지, 숙박, 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며, 래프팅 승선장에 LED 대형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래프팅 관련 정보와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또한 래프팅 승선장에 포토존을 구축해 아름다운 경호강을 배경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U-포토존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광객 주요 진입로인 산청IC 인근 창주강변에 레이저 쇼 시설을 구축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의학의 본고장 산청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으로 예약/스케줄링, 가상체험 등이 가능하도록 U-관광포털서비스를 구축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기준에 맞게 관광정보를 재분류해 음식점 105개소, 숙박업 95개소, 주요관광지 스토리텔링 20개 등의 관광정보를 구축했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선 환경에서 운영되며, 원격제어 및 관리기능 등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 적용과 전자정부 표준 프래임워크 준수로 타 지자체의 U-수변서비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 정보화담당 관계자는“수변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유비쿼터스 기반 모델로 수변안전사고 대응 및 멀티미디어 관광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시험운영 및 안정화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