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발전 위해 양국이 뭉쳤다
게임산업 발전 위해 양국이 뭉쳤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3.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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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게임분야 공동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센터 본격 운영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중국 상주시(常州市) 창의산업기지 관리위원회와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 교육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

▲상주 창의산업기지 2관 내부(한국업체입주시설)

지난 29일 열린 개소식에는 상주시 창의산업기지 관리위원회 진정춘(陈正春) 주임과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 김용관 본부장을 비롯해 양국의 게임산업 관계자와 교육생 등이 참석했다.

김용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부장은 “한국과 중국 문화부의 게임분야 업무협력 MOU 체결 이후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였으며, 2009년 10월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 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오늘 개소식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 교육센터가 양국 게임산업 발전 및 인력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 교육센터는 2009년 10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상주시 인민정부가 체결한 ‘한중 온라인게임인재양성’ 업무협약 및 계약체결 후속조치로 설립되었다. 한국 게임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한국 게임업체가 상주시 창의산업기지에 입주할 경우 사무실 무상 제공, 세금 감면, 저작권 보호 및 각종 허가권 취득지원, 개발지원금 및 현지 유통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용관 본부장은 오늘 행사에서 “한국과 중국 문화부의 게임분야 업무협력 MOU 체결 이후 수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였으며, 2009년 10월 한중게임인재양성기지 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오늘 개소식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그 배경을 밝히고,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 교육센터가 양국 게임산업 발전 및 인력교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게임인재양성기지의 교육과정은 게임그래픽(80명)과 게임프로그래밍(20명) 2개 학과로 나뉘어 총 100명으로 운영되며, 졸업생은 상주시 창의산업기지에 입주한 한국 게임업체로 우선 취업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상주시 창의산업기지는 중국 문화부가 유일하게 지정한 ‘국가 디지털 문화산업 시범기지’로서, 한중 양국의 게임산업 협력 사항을 담당하며, 2009년 6월 한중게임산업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