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 산하 BSP여행사특별위원회(위원장 양무승, 이하 BSP특위)가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29일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BSP특위 회의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및 참석자소개 ▲위촉장 수여식 및 기념촬영 ▲회장 인사 ▲위원장 인사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산하 별도기구로 발족된 BSP특위는 남상만 회장과 대형 여행사들이 직접 합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관광협회 사무처 내 여행업본부를 신설하고 지난 18일 양무승 투어2000사장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진석 내일여행 사장, 신관순 동남항공 사장, 서학영 동방여행사 사장 등 14명을 특위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 가운데 백현 롯데관광개발 사장과 조태숙 영풍항공여행사 사장 두 명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남상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명실상부 우리나라의 유일한 관광산업 단체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BSP특위가 우리 관광의 미래 및 관광산업 위기 대처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무승 BSP특위 위원장은 “그동안 수년전부터 이어져온 잘못된 관습과 관행들이 BSP특위를 통해 조속히 모두 해결되길 바란다”고 운을 뗀 뒤 “우리의 권익과 지속 가능한 성장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부위원장 선출 ▲운영규정 제정 등을 비롯한 주요 안건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으며, 부위원장 선출 및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에 대한 1차 항의 공문 발송 확정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