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오패산으로 여행 떠나볼까?
주말엔 오패산으로 여행 떠나볼까?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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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4월~11월까지 오패산 숲속여행 프로그램 운영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강북구 오패산에서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4월부터 11월까지 ‘오패산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속여행 프로그램’은 숲 체험 리더와 함께 탐방 코스를 둘러보면서 숲의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여행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첫째, 셋째주 일요일과 놀토인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오패산 뿐 아니라 지난해 개장한 북서울 꿈의 숲에서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숲 체험리더의 안내에 따라 복자기나무숲, 대왕참나무숲, 꽃샘길, 국수나무 식재지, 야생화 단지 등 자연 경관이 잘 보존돼 있는 오패산의 주요지점을 돌며 계곡, 숲, 생물 등 자연 생태를 관찰, 체험한다. 오패산의 역사와 자연과 함께한 우리 조상의 지혜 등을 주제로 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진달래 화전, 꽃 핸드폰 고리, 천연 염색 등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보다 쉽게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시 숲속여행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program) 또는 강북구청 공원녹지과(02-901-6926)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인원은 1회당 6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오패산 숲속여행은 자연 생태를 배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교훈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