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예대전 개최, 오는 4일까지 문화의 전당서
김해 공예대전 개최, 오는 4일까지 문화의 전당서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3.3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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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공예기능 계승발전, 우수공예품 개발 촉진과 상품화 기여

 민속공예기능의 계승발전과  우수공예품 개발 촉진을 통한 상품화 유도로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6회 김해공예대전」출품작 및 수상작품을 3. 30 ~ 4. 4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 전시한다.

▲ 제6회 김해공예대전 대상,'연지공원의 봄이오는 소리'(대상동원한지공예방 전순희)
 지난 3월 23일~24일 출품작 122점(목칠공예 9, 도자공예 63,금속공예 7, 섬유공예 8, 종이공예 25, 기타공예 10)이 접수됐다.

 대학교수 및 공예품전문가, 디자인 전문가 등 총 8명의 심사위원들이 지난 3. 25 ~ 3. 26일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대상 1 ,금상 2,은상 3,동상 3,특별상 1,장려 4,특선 4,입선 18  총 36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동원한지공예방 전순희씨의 ‘연지공원의 봄이 오는 소리’.  미다운도예 박용수씨의 ‘김해흙으로 만든 다구세트’, 학고방 장용호씨의 ‘연잎을 모티브로 한 차도구세트’ 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예대전은 한국적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잘 조화되어 조형성이 뛰어나고, 동시에 실용적이며 대량생산이 용이한 작품들로 입선작이 선정됐고,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제작기법의 정교함 등이 고려되어 심사의 주안점이 맞춰졌다.

 특히, 대상 수상작품은 봄의 분위기를 꽃문양을 사용하여 표현한 작품으로 햇살 표현의 참신함이 돋보였으며, 재료의 특성상 자칫 가벼운 느낌으로 마감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완성도와 상품화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금상 '김해흙으로 만든 다구세트'(미다운도예 박용수)
 김해공예대전 출품작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작품 수준 또한 경남 최고의 공예도시임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공예도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창작성, 기술성, 디자인 분야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세계적인 명품공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상식은 지난 3월 30일 11시 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및 공예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 금상 '연잎을 모티브로 한 차도구세트' (학고방 장용호)
 시상식 후 전시관을 개장하여 오는 4월 4일까지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