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요트 산업위해 이마를 맞대다.
경남도, 요트 산업위해 이마를 맞대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4.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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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 현황 점검·발전방향 모색…4월 1~2일,연안 9개 시군 요트 담당 공무원 70여명 대상

 경상남도가 경남 요트산업 육성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토론하기 위한 요트산업 관계자 가 4월 1~2일 이틀간 통영 충무마리나서  이마를 맞댄다.

▲ 경남도가 요트산업 육성 추진을 위해 시군 관계자가 통영 충무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이마를 맞댄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도 및 연안 9개 시군 요트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경상남도 요트산업 자문위원, 도내 6개 공공 요트학교 임원 및 선수, 경남요트협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앞으로 경남 요트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경상남도 정구창 남해안기획관은 요트스쿨 운영, 마리나 개발, 슈퍼요트 산업 등 경남 요트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10대전략을 소개하면서 요트인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 강사로 나서는 심상목 중소조선연구원 본부장은 “지리적인 접근성과 산업적 연계성을 감안할 때 경남은 요트생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과거 합성수지 요트 생산이 주류였지만 최근에는 그린 요트 개념이 도입되면서 강선과 알루미늄 선체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은 요트생산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트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요트학교장이면서 서울대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유흥주 박사는 마리나 산업에 대한 전반사항을 발표하고 경남지역에 적합한 마리나 형태에 대해서 상세히 소개한다.

 이어 분임토의에서는 요트학교 활성화 방안, 대한민국국제요트대전,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해양산업 시책 발굴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경상남도요트산업 자문위원인 공영윤 도의원은 “요트산업 육성은 국민이 참여하는 해양레저 활동 활성화와 함께 해양 레저장비 생산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가능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 도와 시군에서도 각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 통영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충무마리나리조트 요트 계류장 전경사진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각종 사항은 경남도에서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경남 요트인의 친선도모와 상호업무 협조를 위해 요트산업 육성 워크숍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