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5개 권역별 ‘마을인문학 강좌’ 실시
종로구, 5개 권역별 ‘마을인문학 강좌’ 실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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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6월 말까지 10주간 주민 대상으로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10주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마을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마을인문학’은 마을에서 주민들이 담임교수의 지도 아래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나아가서는 삶의 지혜를 얻어 마을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로구 18개 동을 5개 권역으로 구분, 진행한다. 권역 구분은 다음과 같다.

1권역 부암, 평창동
2권역 청운효자, 가회, 삼청동
3권역 사직, 무악, 교남동
4권역 종로1234가, 종로56가, 이화, 혜화, 명륜3가동
5권역 창신123동, 숭인12동

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에서 위탁교육으로 주 1회, 90분 동안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20세 이상 종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별 20명(총 10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1인 1만원이다. 출석률이 60%가 넘을 경우 ‘인문학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마을인문학 강좌 일정표

종로구는 “물질만능주의 사회 속에서 이웃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마을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고, 살기 좋은 이웃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