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복합 노인 문화·복지 공간 탄생한다
신개념 복합 노인 문화·복지 공간 탄생한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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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11년 ‘아현경로문화센터’ 개관 목표로 4월부터 공사추진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아현 경로문화센터’의 공사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새로운 노인 문화·복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아현 경로문화센터’는 지상6층 연면적 930.96㎡ 규모로 총 19억5천9백만원(시비 3억8천만원, 구비 15억7천9백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며 2011년 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센터가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과 가까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 노인 분들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창전동에 위치한 시립 마포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마포의 노인문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현 경로문화센터’는 ▲북카페, 치안센터(1층) ▲경로당(2층)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3층) ▲식당, 휴게실, 체력단련실(4층) ▲데이케어센터(5층) ▲기타시설(6층) 등 노인건강 증진 및 여가활동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상시 근무하며 요양보호서비스를 비롯한 의료·재활·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심신기능 회복을 위한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아현 경로문화센터’는 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취미활동은 물론 의료, 복지 등 복합적인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노인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IT경로당 조성, U-헬스마을 건강센터 운영, 경로당 내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노인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마포구는 ‘치매 걱정 없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치매노인 및 중증질환 노인들을 돌보는 데이케어센터 확충에도 노력 중이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데이케어센터 7곳을 비롯 내년 6월까지 170~360㎡규모의 데이케어센터 4곳을 더 열어 총 11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