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도서관 ‘하늘도서관’ 개관
북카페 도서관 ‘하늘도서관’ 개관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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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2동 구 은일정보고 리모델링, 북카페 형태 여가활용공간 조성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북카페 도서관 ‘하늘도서관’을 개관했다.

하늘도서관 조감도

하늘도서관은 구로2동에 위치한 구 은일정보산업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난해 4월 건물구조 안전진단을 통해 10월 공사에 착공, 6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4월 2일 개관한다.

지상 3층 규모의 하늘도서관은 주변 공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은 물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엄마랑 아기랑방’이, 2층에는 6,000여 장서가 있는 종합자료실과 보존서고가 배치돼 있다.

더불어 독서지도, 작가초빙 강좌, 바른 책읽기 및 독서논술 등 구로구민들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문화강좌실이 있다. 공원 조망과 함께 독서가 가능한 북카페도 2층의 별도로 마련돼 있다. 3층은 자유열람실과 각종 토론과 지식공유를 위한 지식나눔방이 있다.

한편, 구로구는 하늘도서관 개관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두 번째로 도서관이 많은 구가 됐다. 하늘도서관은 구로구의 여덟 번째 공공도서관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하늘도서관이 구로동과 가리봉동 지역에 지식문화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고, 10분 이내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는 1동 1도서관 사업을 꾸준히 펼쳐 구로구를 도서관 천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